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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욱 법무법인 맥 변호사] 변호사와 의뢰인의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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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무법인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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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9. 10.(월) 광주일보 컬럼

[정찬욱 법무법인 맥 변호사] 변호사와 의뢰인의 소통​ a7c6977133f1b9d551c311cc4f9a90fe_1544921


나를 비롯한 변호사 대부분은 타인이 삶 속에서 겪는 문제에 대해 법률 전문가로서 조언을 하고, 때로는 소송 등의 방법을 통해 그 해결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변호사는 일을 통해서도 행복해질 수 있는 참 좋은 조건을 갖춘 직업이라 생각한다. 곤경에 빠진 사람의 고민을 들어 주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 돕는 과정에서 전문가로서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 있는 사람을 만나 그들과 대화를 하면서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습득할 때는 배움으로 인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고, 소모적인 분쟁으로 고민하고 고통 받는 사람을 설득해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조정해 가는 과정을 통해 변호사로서 한층 성장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다.
나를 믿고 소송을 맡겨주는 의뢰인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당신을 위해, 당신의 편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열심히 하는 것의 가장 기초는 바로 의뢰인과의 ‘소통’이라 생각한다.
나는 의뢰인이 처음 상담을 왔을 때부터 직접 상담을 하며, 그 이후에도 필요할 때마다 자주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다. 소송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지도 모르는 이야기나 하소연을 1시간 넘게 주고 받기도 한다. 그리고 준비 서면 등 소송 서류를 작성하고 나면 의뢰인에게 그 초안을 보내주고서 사실관계가 다른 내용이 있거나 추가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꼭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의뢰인 중 대다수는 무척이나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다. 스스로의 사건에 대해 깊게 관여하고 싶어 하고 본인의 사건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어떻게 해결되어 가고 있는지 대단히 궁금해 하며, 스스로 법정에 나와 본인의 이야기를 하기 원하는 의뢰인도 많아지고 있다.
나도 때로는 복잡하고 어려운 사건에 더 흥미를 가지고 집중하기도 한다. 어쩌면 한 개인이자 변호사로서의 성취욕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사건의 사사로움과 무관하게 모든 사건에 변호사로서 역량을 다하고자 노력한다.
곤경에 빠진 사람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업무적 특성 때문인지 변호사들은 그동안 사회적으로 많은 인정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 변화 속에서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대우나 평가가 다양해지고 있다. 고된 업무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사회적 평가가 예전 같지 않고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자조적인 반응을 하며 때로는 비하적인 표현을 하기도 한다.
간혹 그러한 표현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처음 품은 변호사로서의 직업관을 잊지 말고, 그 본질에 집중하자고 다짐한다.
아무리 사소한 고민일지라도 최선을 다해 조언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힘을 얻는 것처럼, 나 또한 사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변호사가 되어 작은 일을 변화시키고 그 변화가 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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